보험료 모으는 통장 아니에요!
미국회사들이 직장인들에게 주는 혜택인데 내가 가지고 있는 건강 보험으로 해결되지 않은 의료비용을 위해 미리 돈을 넣어 놓는 통장 개념이에요.
미국인들은 이런 혜택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1. 세금 전 지급 (월급에 일부는 세금을 안내는 상황)
2. 회사에서 지원 가능 - 회사에서 지원을 해준다면 직원이 넣는 금액을 매칭해서 지원 해 줄 수 있다.
Ex) 직원이 50만 원을 넣으면 회사에서 0~50만 원을 지원해 줄 수 있다.
회사가 그 이상 (직원이 넣은 액수보다 더 지원) 할시 이 혜택은 불공평한 혜택임으로 불법으로 간주되어
벌금을 물게 된다.
Ex)
월급 많이 받는 사원: 50만 원을 넣고 회사에서 50만 원을 지원받는다.
VS
월급 적게 받는 사원: 20만 원을 넣고 회사에서 2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렇게 보면 50만 원을 넣은 사원은 여유가 있어 많이 넣은 것뿐인데, 다른 사원들보다 30만 원을 더 받게 돼요.
아니 이렇게 좋을 수만 있나? 물론 아니죠..
FSA에 단점은 넣은 돈을 1년 이내에 소비해야 해요 (use it or lose it).
물론 회사마다 다른 제도가 있어 1년하고 2달까지 주는 회사들도 있지만,
기간 내에 소비하지 않는 잔액은 모두 회사로 회수된다.
제가 아는 교수님께서는 돈이 남아 막판에 치과에서 잔액을 다 쓰시려고 치과용 마취제 이산화질소
(nitrous oxide aka laughing gas)까지 사용하셨다고 들었어요ㅋㅋㅋ
보험.. 저만 재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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