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틀랜드, 오리건주에 있는 오크스 놀이공원(Oaks Amusement Park)에서 6월 14일에 28명을 태운 놀이기구 '엣모스피어(atmosFEAR)'가 360도 회전 도중 멈추는 사고사 발생했어요.
놀이공원 측에서는 오후 2시 55분쯤 놀이기구가 멈추는 것을 본 직원이 바로 119에 신고를 해 오후 3시 20분경에 선발대로 도착한 구조 대원들을 통해 구조가 시작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놀이기구를 타기 전부터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손님 한 분은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다른 손님들도 병원 진료상 특별한 이상 없어 집으로 귀가했다고 합니다.
엣모스피어는 2021년에 첫 운영을 시작해 지금까지 사고 하나 없었다며 놀이공원 측에서는 제작자와 연락 중이지만 아직 사고에 정확한 이유는 찾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놀이공원 측에서는 대처를 잘해준 직원들과 구조 작업을 위해 질서를 따라 대피해 준 손님들에게, 또 안전하게 돌아와 준 탑승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했고 환불 조치 또는 재방문권을 나누어 드렸다고 합니다.
탑승했던 손님들은 놀이기구가 멈추고 30분 동안 내려오지 못하자 '정말 죽겠구나'하는 심정이었다고 하는데요. 한국에서도 롯데월드, 에버랜드, 대구 이원도 등등 크고 작은 사고들을 안 겪은 놀이공원이 없습니다.
사실 놀이공원을 운영하면서 사고가 전혀 일어나지 않을 거란 생각, 혹은 보험 없이도 배상이 가능할 거라는 생각으로 운영하신다면 놀이공원이 망하는 것 한순간입니다.
놀이공원이 필요한 보험 예시
1. 책임보험: 놀이공원을 방문한 손님들이 인명피해나 재산 상해를 입는다면 보상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책임보험에는 여러 가지 범위가 있을 수 있어요.
- 기본적으로 미끄럼 방지 안내판이 없어 일어난 넘어짐
- 놀이기구로 인한 사고 (따로 가입해야 할 수 있어요)
- 동물로 인한 피해
- 퍼레이드 또는 공연 관람 중 입는 피해
2. 놀이기구 배상책임보험: 놀이 기구와 시설물 책임보험이 따로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책임보험이 몰이기구와 시설물로 입은 피해가 보험 범위에 없다면 따로 가입하시는 게 좋습니다.
3. 법률비용보험: 만약 사고로 놀이공원이 고소를 당하거나 명예 훼손을 당할 시 필요한 보험입니다.
4. 제조물책임 보험: 놀이공원에서 파는 기념품 또는 음식들로 인한 피해를 보험 합니다.
5. 고용 배상책임: 직원들에게 있을 수 있는 차별 대우 또는 부당해고가 있을 시 보험 해줍니다.
*놀이공원이 사업적으로 필요한 보험들은 따로 있습니다.
놀이공원이 크고 많은 재미 요소를 가져다 주지만 위험한 기구들이 많고 방문자들이 많아 위험 요소들 또한 많습니다. 에버랜드처럼 동물원이 있다면 동물들이 탈출해 입히는 소란들과 사고들 또한 관리해야 해 보험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놀이공원에 있는 보험들을 알아봤으니, 사고 시 꼭 배상금을 접수해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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