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는 폭염, 태풍, 홍수 같은 자연재해로 주택보험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많이 들어본 말이죠?
하지만 기후변화가 특별히 더 나빠지고 있지 않은데, 왜 보험료가 계속해서 오를까요?
1. 물가 상승 (인플레이션): 이 또한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물가 상승은 돈에 가치가 떨어지는 현상임으로 보험회사들은 나중에 돈의 가치가 떨어졌을 때 의뢰인의 피해에 대한 보험금을 지불하려면 피해 전에 더 많은 보험료를 받아야 하겠죠?
예시: 지금은 주택 수리 비용이 100만 원으로 측정되지만, 나중에 클레임(손해배상 청구)가 들어오는 시기인 4년 뒤에는 물가 상승으로 수리 비용이 300만 원으로 측정된다. 지금 100만 원에 수리 비용을 생각해 보험금을 150만 원을 받는다면 나중에 300만 원에 보험금을 지불할 때 보험회사는 큰 손해를 보게 돼요.
몰가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어 보험료 또한 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국가 지출이 만들어내는 물가 상승을 줄여 보험료를 낮춰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요.
2. 국가에서 지정해 주는 최대 보험료와 까다로운 규정들: 미국 서부 또는 플로리다에는 해변 쪽에 집들과 별장이 많은데 태풍이 내면 예약한 것처럼 나타납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 주택보험'하면 '비싸다'라는 말이 제일 먼저 나오는데, 정부에서는 자택 소유자들을 높은 보험료로부터 보호해 주기 위해 보험회사들이 최대로 부를 수 있는 보험료(액수)가 있고 또 보험회사들이 따라야 하는 규정들이 많다고 해요.
이러한 정책이 좋아 보이지만 이렇게 되면 보험회사들은 주택보험 시장에서 손을 떼게 됩니다. 가뜩이나 내년 오는 태풍으로 보험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사실을 아는 보험회사들은 같은 지역 또는 한 지역에서 많은 주택들을 보험 하지 않고 있는데, 까다로운 규정들로 인해 보험을 감당하지 못하는 회사들이 시장에서 나가면 보험을 제공하는 보험회사들이 줄어들고 보험이 찾기 어려워지면서 보험료가 다시 상승하게 됩니다.
3. 발전하고 좋아지는 세상: 기후변화도 물가 상승도 다 보험료를 올리고 있지만, 트렌드가 바뀌고 세상이 더 살기 좋아지면서 집들도 고급스러워지고 재료들 또한 더 이상 나무, 시맨트, 벽돌로 끝나지 않습니다. 요즘 집들은 인테리어도 잘해 놓고, 인터폰 같은 전자 시스템들과 부자재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어 집값이 저렴하지 않은데 보험료가 저렴할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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